국민의힘, '언론인과 야당 의원 통신조회' 공수처장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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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언론인과 야당 의원 통신조회' 공수처장 검찰 고발
  • 류이문 서울본부 사회부장
  • 승인 2021.12.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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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언론인과 야당 의원들의 통신기록을 조회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진욱 공수처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장 등은 22일 김 처장과 최석규 공수처 수사3부 부장검사를 직권남용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유 단장은 고발장 제출에 앞서 취재진에게 “공수처가 공수처에 비판적인 언론인과 야당의원 등을 상대로 70회 이상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사 대상이 아닌데도 통신조회를 한 것은 야당과 언론에 대한 사찰”이라고 주장했다.

 또, “통신자료는 피의자나 피해자의 인적사항과 주거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지 무차별적인 사찰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언론인 수십 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가 담긴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공수처는 “수사 대상자의 통화 상대방이 누구인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통화 내역을 살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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