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미디어·ICT특별위원회, 디지털 세상 질서 확립 위한 NFT 현안 진단 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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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미디어·ICT특별위원회, 디지털 세상 질서 확립 위한 NFT 현안 진단 토론회 성료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2.01.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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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ICT 특별위원회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가상 융합경제의 핵심기술인 NFT의 현안을 긴급하게 진단하기 위해 13일 오전 10시 ‘NFT 긴급 진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건강한 NFT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해 실제 NFT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비주얼아트·웹툰·게임·메타버스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미디어‧ICT특위는 강화된 코로나 방역 상황에 맞춰 현장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입장시키고 나머지는 ZOOM 영상회의를 유튜브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조승래 총괄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NFT를 단순한 정치 이벤트가 되어서는 안되며, 기술적 이슈를 넘어 사회적·정치적 이슈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라며, “이번 NFT 논의가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의 NFT 관련 정책과 제도를 고민하는 숙고의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윤영찬 공동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축은 가상현실로의 전환이며, 가상현실과 현실세계가 분리되지 않고 이어질 때 빠른 전환이 가능 할 것”이라며, “특히 NFT는 가치를 입증할 수 없었던 디지털 자산들이 새롭게 평가받고 자산화될 수 있도록 ‘가치’를 부여하는 새로운 프로토콜로서, 우리 민주 정부가 가상현실을 건강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논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디어‧ICT 특별위원회 고삼석 전략기획단장(상임부위원장)은 “NFT가 부정적 활용, 악용되는 게 먼저 나오고 투기성이 강조되다 보니까 기술 강점이나 육성보다는 기존의 경쟁 사업 쪽에서 규제해야 한다고 들어오고, 일반인들이 인식하기 전에 부정적인 뉴스로 확산된다"라며 "첨단 기술 기반으로 사업을 육성하고 산업을 형성하려면 소통을 통해 부정적 인식을 최소화하고 저변을 확대한 진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 발제에 나선 선우진 작가(NFT 아티스트)가 ‘왜 현대작가에게 NFT는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2020년 초부터 국내에 NFT 아트 확산을 이끌어 오고 있는 선우진 작가는 “글로벌 NFT 시장에 진출한 한국 작가가 많은 상황”이라며 “가상 자산이 어떻게 정의되는지에 따라 앞으로의 수익원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어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NFT 작가들은 기존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형태의 작품을 시도하고 있다”라며 “외주 기반으로 활동해온 작가들이 자신의 고유 IP를 가지게 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김병수 교수가 ‘NFT + 웹툰의 콜라보는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발제를 이어갔다. 국내 최초 NFT를 웹툰 창작 활동에 도입한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김병수 교수는 웹툰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할 대안으로서의 NFT와 웹툰의 콜라보에 대해 역설하며, “NFT를 통해 일반인들도 작가가 될 수 있게 됐다"라며 창작 환경의 변화에 대해 강조했다.

 다음 발제를 맡은 최은창 편집위원(MIT 테크놀러지리뷰 코리아)은 ‘NFT와 딥페이크를 이용한 비방과 선거운동’이라는 주제로 최근 불거지고 있는 NFT 생태계의 오남용에 대한 심각성을 말했다. 이어 “NFT를 이용한 대선후보 비방 행위가 포착되기 시작했다”라며 “언론이나 커뮤니티 재생산 확대를 통해 생성된 허위 발언과 부정적 인상은 회복하기 어렵다. 각 후보 캠프 및 선거관리위원회의 각별한 모니터링 강화가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김환민 국장(게임개발자연대)은 “가장 중요한 것은 거래와 가격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이라며 “출품자들이 작품이 얼마나 팔렸는지 알지 못하고, 정산만 받으면서 피해 보는 경우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정태 좌장은 “NFT는 비주얼아트, 메타버스, 웹툰,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분야에서 이미 글로벌 트렌트로 자리 잡고 있으며, 더 늦기 전에 국내에서도 건강한 NFT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디어‧ICT 특위는 조승래, 정필모, 윤영찬, 박성준 의원의 공동위원장 체계로 왕성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디어‧ICT 특별위원회는 방송미디어단, 정보통신인터넷단, 청년미디어·ICT플랫폼, 디지털콘텐츠단 등으로 나눠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는 한편, 정책 협약식 및 현장 방문 행사 등 미디어·ICT 업계와의 정책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미디어‧ICT 특위는 시시각각 대두되는 이슈에 대해 진단과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 대전환기에 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미디어‧ICT 분야 정책 소통 창구로 역할을 강화하며, 미디어ICT 콘텐츠 분야 새로운 성장 동력 정책을 모색하면서 미래비전을 제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