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광주 붕괴사고 피해자 가족 만나 '철저한 진상규명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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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광주 붕괴사고 피해자 가족 만나 '철저한 진상규명 약속드린다'
  • 김태완 정치.사회1부장
  • 승인 2022.02.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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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를 찾아 피해자 가족에게 “여러분을 절대 외롭게 하지 않겠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김 총리는 이날 사고 현장 천막에서 가진 ‘붕괴 피해자 가족협의회’와 면담에서 “마지막 한 분이 돌아오실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국가가 나서달라”는 가족들의 목소리에 “(현대산업개발이) 잘못한 것 자체를 덮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책임이라든가 분명히 따질 것 따지고 다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구조와 수색 그 외 상황도 광주시장과 사고수습본부를 꾸려서 어떤 형태로든 매듭지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금 더 견뎌달라”고 말했다.

 면담에 배석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시도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끝까지 외롭지 않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가족협의회 면담에 앞서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매몰자 구조, 실종자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유족분들과 실종자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분들을 비롯한 국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특히 “이번 정부에서 이러한 후진국형 인재를 줄이기 위해 ‘사람이 먼저다’라는 철학을 앞세워 여러 노력을 해왔음에도 이런 사고가 계속 발생해 너무나 부끄러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과 제도적 문제점을 정리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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