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2천300여명이 늘어 6일 3만6천명대를 기록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748일 만에 누적 확진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가 3만8691명 늘어 누적 100만9688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6천362명에서 2천329명 증가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달 30일(1만7천526명)의 2.2배, 2주 전인 지난달 23일(7천626명)의 5.1배로 급증했다.
지난달 26일(1만3009명) 처음 1만명을 넘어선 뒤 일주일만인 지난 2일(2만269명) 2만명대로 올라섰다. 이후 사흘 만인 전날 처음 3만명선을 뚫었고, 이제 4만명에 가까워졌다.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오미크론 영향으로 이러한 '주말 효과'도 사라졌다. 설 연휴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늘어난 영향으로 내주 확진자 규모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전날(269명)보다 3명 늘었지만 9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6천873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2만8천716명으로 전날(11만8천32명)보다 1만68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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