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보이' 이상호의 금메달 도전이 8강에서 멈췄다.
이상호는 8일(한국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소재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 8강전에 출전했다.
앞서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토너먼트로 진행된 16강전에서도 여유있게 승리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기대됐지만 간발의 차이로 안타깝게 실패했다.
이상호는 2021-2022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부문 종합 1위를 달렸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었다.
그러나 이상호의 앞을 빅 와일드(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가로 막았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따며 한국 스키에 사상 첫 메달을 선물했던 이상호는 아쉽지만 올림픽 일정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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