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올림픽 1500m 2연속 동메달 쾌거...대한민국 첫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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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올림픽 1500m 2연속 동메달 쾌거...대한민국 첫 메달 획득
  • 박재진 스포츠부 차장
  • 승인 2022.02.08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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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남자 국가대표 김민석이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500m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키엘드 나위스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국가대표 김민석이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500m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키엘드 나위스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한국 중거리 빙속의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이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천500m 동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김민석은 11조 인코스에서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의 키엘드 나위스와 함께 경기를 펼쳤다.

 김민석은 초반 300m를 25초38로 끊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스피드를 올린 김민석은 300~700m 구간을 25초38, 700~1,100m 구간을 26초61의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통과했다.

 함께 뛴 나위스가 무서운 속력으로 거리를 벌리며 앞서갔지만, 김민석은 처지지 않고 따라붙었다. 김민석은 마지막 구간을 28초50의 기록으로 끊으며 전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뛴 나위스는 1분43초2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김민석과 함께 1,500m에 출전한 박성현(한국체대)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1분47초59로 2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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