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392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만4122명보다는 다소 줄었다. 5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이틀째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5만3797명, 해외 유입이 129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만1528명, 경기 1만7925명, 인천 3740명 등 수도권이 61.7%(3만3193명)이다.
부산 3007명, 대구 2497명, 광주 1405명, 대전 1422명, 울산 795명, 세종 332명, 강원 1083명, 충북 1156명, 충남 1585명, 전북 1504명, 전남 1234명, 경북 1924명, 경남 2186명, 제주 474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9명 늘어 누적 7012명(치명률 0.57%)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71명으로 전날보다 11명 줄었다. 재작년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123만9287명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19.1%다. 보유병상 2563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074개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43.4%가 찬 상태로, 1만9486개 중 1만1022개가 비어 있다.
이날 0시까지 4470만9471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5857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7.1%다. 2차 접종자는 1만3654명 늘어 총 4417만2060명(인구 대비 86.1%)이다. 3차 접종자는 누적 2873만8736명으로 전날 20만1735명이 접종에 참여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56.4%(60세 이상 86.8%)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