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최근 5년간 9세이하 안전사고 연평균 6.6%감소, 투렛증후군 연평균 5.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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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최근 5년간 9세이하 안전사고 연평균 6.6%감소, 투렛증후군 연평균 5.9% 증가
  • 임정순 서울본부/기자
  • 승인 2022.02.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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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9세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진료인원 32만 명 …‘16년 대비 10만 2천 명 감소
2020년 9세이하 투렛증후군 진료인원 2,388 명 …‘16년 대비 491 명 증가 -

안전사고(손상) : 6개 주요 손상기전으로 분류 외상성뇌손상, 골절/탈구, 화상/부식, 중독, 압궤/절단, 이물질(붙임1 참고)

투렛증후군(F95.2) :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하며 틱장애라고도 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의 0세~9세 어린이(이하 ‘어린이’) 안전사고와 투렛증후군 진료현황을 발표하였다.

 어린이 안전사고 진료인원은 2016년 42만 7천 명에서 2020년 32만 4천 명으로 10만 2천 명 감소하였고, 연평균 감소율은 6.6%로 나타났다.

 어린이 안전사고는 골절/탈구 56.2%(18만 2천 명), 이물질 19.7%(6만 4천 명), 화상/부식 19.0%(6만 2천 명), 중독 2.5%(8천 명), 압궤/절단 2.0%(6천 명), 외상성뇌손상 0.7%(2천 명) 순으로 발생하였다.

 반면, 어린이 투렛증후군 진료인원은 2016년 1,897명에서 2020년 2,388 명으로 491명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5.9%로 나타났다.

              < 2016~2020년 9세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및 ‘투렛증후군’ 진료인원 >

1. 2020년 9세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전년대비 15.2% 감소

 어린이 안전사고의 증감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였으며, 특히 전년대비 15.2%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독 –19.0%(1,860명), 압궤/절단 –18.9%(1,528명), 골절/탈구 –18.1% (40,282명), 외상성뇌손상 –11.4%(273명) 순으로 나타났다.

                   < 2019~2020년 ‘9세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진료인원 >

2. 2020년 9세이하 어린이 투렛증후군 진료인원, ‘16년 대비 25.9% 증가

 2020년 9세이하 어린이의 투렛증후군 진료인원은 2016년 1,897명 대비 25.9% 증가한 2,388명으로 남자가 1,842명(77.1%), 여자가 546명(22.9%)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진료인원은 경기도 791명, 서울 444명, 부산 178명, 충남 138명, 인천 134명 순이었으며,

 시도별 0~9세 적용인구 수 대비 비중은 충남(0.08%), 부산(0.08%), 서울(0.07%), 경기(0.07%), 광주(0.0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재은 교수는 '투렛증후군'의 발생원인 및 주요 증상, 치료법 등 주의사항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투렛증후군' 질환의 발생 원인

안재은 교수
안재은 교수

 투렛증후군은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투렛증후군을 진단 받은 환아의 직계 가족에서의 틱의 유병율은25%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53~56%, 이란성 쌍둥이에서는 8% 정도의 일치율을 보입니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에 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 또한 투렛증후군의 발생 및 증상 변화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및 주산기적 문제, 자가 면역 기전을 비롯한 면역학적 요인, 스트레스, 호르몬의 이상 등의 관련이 있다는 보고들이 있고, 이에 더하여 뇌의 피질-선조체-시상-피질 회로의 기능 이상이 투렛증후군과 관련되어 있다는 주장 또한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 '투렛증후군' 질환의 주요 증상

 투렛증후군은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운동성 틱과 함께 한 가지 혹은 그 이상의 음성 틱이 나타나는 경우 진단합니다. 틱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고 빠르게 반복되는 비율동적인 동작이나 음성 증상을 의미합니다.
 운동 틱은 몸의 모든 수의 근육에서 일어날 수 있는데 보통 처음에는 눈을 깜박임, 코 씰룩임, 얼굴 찡그림 등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며 얼굴에서부터 증상이 시작됩니다. 이후에는 점차 목, 어깨, 팔, 몸통, 등, 다리 등으로 점차 아래쪽으로 증상이 진행해나가면서 고개를 갑자기 젖히기, 어깨 들썩임, 배 근육에 갑자기 힘주기, 다리 차기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에 더해 기침 소리, 코를 킁킁 거리는 소리, 목을 긁는 소리, 동물의 울음소리, 욕설, 외설 증 등의 음성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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