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겨, 김연아 이후 올림픽 최고 성적...나란히 올림픽 톱1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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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겨, 김연아 이후 올림픽 최고 성적...나란히 올림픽 톱10 달성
  • 박재진 스포츠부 차장
  • 승인 2022.02.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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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순위 유영 6위, 김예림 9위 기록-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나란이 톱텐의 성적을 달성한 유영(왼쪽)과 김예림 선수 ⓒ국제올림픽위원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나란이 톱텐의 성적을 달성한 유영(왼쪽)과 김예림 선수 ⓒ국제올림픽위원회

 유영(18·수리고)이 김연아 이후 한국 피겨스케이팅에서 올림픽 최고 성적을 내며 선전했다. 김예림(19·수리고)도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선수가 피겨 여자 싱글에서 역대 최초로 두 명이 10위권 안에 드는 새역사를 썼다.

 유영은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6점, 예술점수(PCS) 68.59점, 총점 142.75점을 받았다. 지난 15일 치른 쇼트프로그램 점수 70.34점을 합쳐 유영의 이번 대회 성적은 최종 총점 213.09점으로 6위에 올랐다. 

 유영은 본인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개인 최고점(223.23)을 깨진 못했지만, 김연아(2010년 대회 228.56점·2014년 대회 219.11점)에 이어 역대 한국 선수 여자 싱글 올림픽 최고점에서 세 번째 순위에 올랐다.

 또한 유영은 2018 평창 대회에서 최나연이 거둔 7위를 넘어 김연아 이후 가장 높은 올림픽 순위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함께 출전한 '피겨장군'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68.62점, 예술점수(PCS) 66.24점, 총점 67.78점, 최종 총점 202.63점을 받으며 9위에 올랐다.

 한편, '도핑 양성' 논란을 일으켰던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발리예바는 점프 과제에서 수차례 넘어지는 저조한 연기를 펼친 끝에 쇼트와 프리 합계 4위를 기록했다.

 발리예바는 쏟아지는 각국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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