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쉽게 정신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는 정신질환자 및 그 가족이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전문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최초의 온라인 정신재활 플랫폼인 ‘회복으로’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은 대인관계 욕구 및 사회 활동저하가 주요증상으로, 한 명의 재활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중간에 중단되는 경우도 많아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재활서비스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국가의 60% 이상에서 정신건강서비스가 일부 중단됐으며, 기타 관련 보고서에서는 정신질환 증가를 예방하기 위한 온라인 지원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인천시는 정신재활서비스를 끊김없이 제공해 재활의지 강화 및 가족의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해 정신재활교육·정보제공 플랫폼인 ‘회복으로’를 기획했다.
‘회복으로’재활 플랫폼은 인천시 정신건강 홈페이지인 ‘마음으로’ (maro.imhc.or.kr)에서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재활시설 등록회원과 가족이라면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개별 인증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질환자와 가족에게 제공되는 재활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회복으로’ 재활 플랫폼이 향후 비대면 재활서비스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돕기 위해 비대면 정신건강 자가검사가 가능한‘마음으로’ 홈페이지 개설해, 정신건강전문가를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마음건강 검사와 관리,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대면 정신건강 서비스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정신건강 콘텐츠를 개발 보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