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이 주장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1년 만에 이란을 꺾고 월드컵 최종예선 조 1위로 올라섰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에서손흥민과 김영권의 골을 앞세워 이란을 2대 0으로 이겼다.
축구 대표팀이 이란을 이긴 건 2011년 아시안컵 8강전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던 우리나라는 7승 2무 승점 23점으로 이란을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조 1위가 됐다.
우리나라가 이란과의 A매치에서 다득점 승리를 기록한 건 2005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 이후 약 17년 만이다. 이란과 역대 전적은 10승 10무 13패가 됐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29일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최종예선 마지막 10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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