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일부터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가스 및 전기 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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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일부터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가스 및 전기 요금 인상
  • 김진아 경제부 기자
  • 승인 2022.04.0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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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에너지 가격의 급등 여파로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이 1일부터 오른다. 인상되는 가스 전기 요금을 합치면 가구당 월 3천원 씩 더 내야할 걸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가스요금이 평균 1.8% 인상된다고 발표했다. 주택용 가스 요금은 3%, 음식점 등에서 사용하는 영업용은 업종에 따라 1.2 또는 1.3%까지 요금이 오른다. 이렇게 되면 주택용은 메가줄(MJ) 당 0.43원 영업용은 0.17원이 인상된다.

 산업부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국제 가스가격이 급상승해 요금을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가격이 오르면서 천연가스 수입 대금 가운데 요금에 반영하지 못한 미수금이 지난해 말 1조 8천억 원에서 급격히 증가했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원료비 변동을 감안해 두 달마다 가스요금의 기초가 되는 기준연료비를 정하는데, 이번 인상은 2020년 7월 13.1% 인하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하지만 전기요금을 올리기로 한 상황에서 도시가스 요금까지 인상돼 가계 부담은 커지게 됐다.

 이날부터는 월평균 307 킬로와트시를 쓰는 4인 가구의 월 전기요금이 2천 120원 오르고, 2천 메가줄을 쓰는 가구의 가스요금은 860원 인상돼 합쳐서 월 3천 원 가량을 더 내야한다.

 여기에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가스요금의 추가 인상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12월 의결된 한국가스공사의 원료비 정산단가를 보면 5월부터는 메가줄당 1.23원이 오르고 7월에는 0.67원 10월 부터는 0.4원씩 오른다.

 월평균 2천메가줄을 사용하는 가구는 10월 이후 지난달보다 5천460원씩 가스요금을 더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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