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포함 6명 인사 청문회 진행...한 후보자 '국민 눈높이 맞지 않아 송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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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포함 6명 인사 청문회 진행...한 후보자 '국민 눈높이 맞지 않아 송구스럽다'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2.05.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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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 5명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특히 한 후보자의 고액 고문료 등이 쟁점이 됐는데, 한 후보자는 전관예우는 없었다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은 송구하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공직에서 물러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받은 고액의 고문료 등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공직 퇴임 이후에 축재한 재산이 약 43억 원에 달하는데, 이는 전관예우의 끝판왕"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에 대해 전문성과 국정 경험을 모두 갖춘 총리직의 적임자라며 감쌌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정부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한 후보자를 치켜세웠다.

 한 후보자는 후배 공무원에게 전화 한 통, 부탁 한 건 하지 않았다면서 이해 충돌이나 전관예우가 없었다고 해명하면서도 높은 급여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서 봤을 때 높은 수준의 봉급을 받았다는 것에 송구스럽다"면서 몸을 낮췄다.

 한 후보자는 또 화가인 배우자가 재벌가에 그림을 팔았다는 의혹에 "공직과 연루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등 장관 후보자 5명의 인사청문회에서도 의혹 검증이 이어졌다. 추 후보자는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관여 의혹에 대해 "국익과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아들이 해외 도박 사이트 설립자라는 의혹 관련 질의가 집중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민주당이 자료 제출 등을 문제 삼으며 고발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거센 공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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