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정호영 거취에 대해 '당선인에게 당 의견 전달...판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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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정호영 거취에 대해 '당선인에게 당 의견 전달...판단할 것'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2.05.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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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아빠 찬스' 논란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문제와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비공개로 당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6일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하며 "당선인도 아마 각종 의견이나 여론을 감안해 적절한 판단을 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권 원내대표는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가 특별히 불법을 저질렀거나 부당하게 어떤 사안을 처리했다는 결정적인 한방은 없었다"면서도 "본인이 재직하는 학교에 아들과 딸이 정상적으로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그걸 신뢰하느냐는 국민 수용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민주당의 도를 넘는 갑질 행위에 대한 국민적 비판, 그리고 총리 후보자와 여타 장관 후보자를 연계하겠다는 정략 등 정치 상황을 고려해 당선인께서 적절한 판단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겨냥해서는 "각 후보자는 독립적인 인격체"라며 "각 후보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누구를 장관 시키면 누구는 안 된다고 하는 건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청문회 제도의 취지에도 반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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