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관련 핵심 간부 소환
상태바
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관련 핵심 간부 소환
  • 류이문 서울본부 사회부장
  • 승인 2022.05.09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조기 폐쇄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 산업부 국장 문 모 씨를 조사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9일 오전 문 전 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문 전 국장은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불거졌던 2017년 11월쯤, 문 전 국장은 당시 에너지자원실 소속 원전산업정책관을 역임하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감사를 앞둔 2019년 12월엔 휘하 직원에게 정부세종청사 내 산업부 사무실 PC에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문건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다음 해 기소돼 대전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이 백 전 장관의 최측근이었던 문 전 국장을 조사하면서 발전 공기업 사장들에게 사퇴를 종용하도록 지시한 윗선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산업부 내 인사 관련 직무를 맡았던 김 모 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