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취임 이틀째를 맞아서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다. 물가 상승에 대한 대책을 주문하면서 적극적인 행정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허리가 휘는 민생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물가 상승의 원인과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보상 지원을 강조했다. 또 북한이 핵실험을 재개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안보 상황을 잘 지켜봐 달라고도 주문햇다.
10일 취임사에서 '통합'이 빠졌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민주주의 정치 과정 자체가 매일 국민통합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참모들에게는 적극적인 행정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구두 밑창이 닳도록 다녀야 일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면서 집무실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일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경축 사절을 시작으로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의원단 등 각국 사절과의 취임 외교도 이어간다.
대통령실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추경안 의결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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