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도발 대응, 경제안보, 국제 현안에 대한 양국의 기여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이 북한 도발에 대한 한미 양국 대응 전략과 상황 관리 방안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제안보를 중심으로 공급망, 신흥기술 등 양국 간 협력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 현안과 관련해 우리가 어떻게 기여할지, 양국 간 조율할 부분이 있으면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대통령이 신뢰 관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한미동맹을 원 궤도에 복귀시키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북한 코로나19 백신 지원이 의제가 될 수 있나'라는 질문에는 "윤 대통령이 백신과 의약품 지원 방침을 세웠고, 북한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대답했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