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덕수 총리 인준 표결 하루 앞두고 인준·부결 의견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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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한덕수 총리 인준 표결 하루 앞두고 인준·부결 의견 팽팽
  • 김청수 정치.사회1부장
  • 승인 2022.05.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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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가 20일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 표결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이미 부적격 결론을 내렸지만,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부 의견도 상당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총리 인준은 거래 대상이 아니라며 민주당을 거듭 압박했다.

 총리 임명에는 국회 과반 동의가 필요한 만큼 167석 민주당이 인준의 열쇠를 쥐고 있다. 민주당은 내일(20일) 열릴 의원 총회에서 최종 입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 장관 임명을 강행하면서 당내 분위기는 불가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 후보자는 공과 사의 경계를 스스로 너무 무너뜨렸기 때문에 이 모든 상황은 자업자득, 인과응보, 사필귀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인준이 부결될 경우 얼마 남지 않은 6·1 지방선거에 민심의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우려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9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이 첫 출발을 내딛는 상황에서 또 새로운 진영을 준비하는 단계라는 점에서 (총리 인준을) 조금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정에 발목잡기는 안된다고 강조하면서 총리 인준은 정치 거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생 위기를 외면한 정권 발목잡기를 고집하면, 민심의 거센 역풍을 피할 길이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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