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전기·공항 등 민영화, 검토한 적도 추진계획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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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전기·공항 등 민영화, 검토한 적도 추진계획도 없다'
  • 류이문 서울본부 사회부장
  • 승인 2022.05.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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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기·수도·철도·공항 민영화를 새 정부 들어 검토한 적도 없고, 검토 지시를 내린 적도 없고, 당분간 그럴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 질의에 “갑자기 이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정부를 대표해 이 문제에 관해 상당 부분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위치”라며 “현재로서는 검토한 적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전기·철도 등의 공기업을 민영화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민영화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 인천공항공사의 지분 40%를 매각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면서 “지난 인수위 당시 전력 민영화 논란 이어 공항 민영화의 군불을 땐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 이수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김 비서실장의 발언과 관련해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여론을 조성해보려는 것이라면 당장 멈추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일부 민주당 의원들도 어제부터 일제히 자신의 SNS에 ‘민영화 반대’ 메시지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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