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국민통합·협치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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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국민통합·협치 앞장서겠다'
  • 김청수 정치.사회1부장
  • 승인 2022.05.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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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취임 일성으로 “무엇보다 국민통합과 협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통합과 협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는 생산 과정 전반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사회와 경제 갈등 구조의 해소를 통해 총요소 생산성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갈등으로 멀어진 사회를 연결해 나가겠다”면서 “이웃과 이웃이 연결되고, 지역사회, 세대가 연결되어 국민들께서 함께 어울리실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협치를 통해 야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존중하겠다. 형식과 방법을 불문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며, 여야정이 같은 인식을 갖고 있는 과제부터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협치의 성과도 여야정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도 찾겠다”고 했다.

 한덕수 총리는 공직 사회를 향해서는 “지금의 여러 도전을 이겨내고,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일 잘하는 유능한 책임 정부가 되어야 한다”며 “유능한 정부는 큰 정부, 작은 정부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 세금이 아깝지 않게 일하는 정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더 확실한 현장 내각’, ‘더 창의적인 내각’, ‘더 소통하는 내각’ 세 가지를 주문하며 “‘공직자가 창의와 혁신으로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든 국무총리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취임식을 마친 뒤 대통령실 주요 인사들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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