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교육부 장관에 지명된 박순애(왼쪽부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지명자 김승희 전 의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내정된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 학장. [사진제공:대통령실]](/news/photo/202205/81641_60366_344.jpg)
윤석열 대통령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박순애 서울대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승희 전 의원을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26일 윤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의 장관급 인선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실은 박순애 교육부 장관 내정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역임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고,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교육 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김승희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식약처장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계 권위자"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 코로나19 특위 간사 등을 역임하며 보건 정책과 코로나19 정책 대안을 제시했고,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장관급 인선은 앞서 낙마한 김인철 사회부총리 후보자,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공석을 채운 것이다.
윤석열 정부는 현재 18개 부처 가운데 교육부와 복지부를 제외한 16개 부처는 장관 임명이 마무리됐다.
박순애, 김승희 장관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뒤 임명되면, 새 정부 내각에서 여성 장관은 여성부 김현숙, 중소벤처부 이영, 환경부 한화진 장관을 포함해 모두 5명(27.7%)이 된다.
윤 대통령은 새 정부 내각에 여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여성 인재를 중심으로 남은 장·차관급 인선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도 여성인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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