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는 5월 28일 개교 76주년을 맞아 하루 전인 27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2층 효석홀에서 개교 제7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개교 제76주년 기념식에는 통계학과 조길호 교수 등 교직원(35년 근속 28명, 25년 근속 44명, 15년 근속 62명)에게 근속 표창, 직원 24명에게 특별공로상과 공로상을 수여했다.
지난 8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장 마리 렌 박사(Jean-Marie Lehn)의 뜻을 기리고 학문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2001년부터 우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장 마리 렌 상(賞)’은 대학원 화학공학전공 이수용 학생이 받았다.
그밖에 경북대학교 우수강의상, 경북대학교 학술상과 원암학술상, Highly Cited Researcher Award, 총동창회장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지금의 경북대학교를 만들어 오신 선배제현들처럼 우리는 또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진리, 긍지, 봉사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며, 첨단, 성찰, 인성의 가치를 가진 글로벌 시대의 창의인재를 육성해 나아가야 한다. 우리 대학은 교육과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 중심에 바로 우리가 있다. 우리가 만들어 갈 경북대학교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경북대는 1946년 국립대학으로 승격된 대구사범대학, 대구의과대학, 대구농과대학 등 3개 대학을 합쳐 1951년 국립종합대학교로 개편됐다.
올해 개교 76주년을 맞이한 경북대는 17개 단과대학, 3개 학부, 일반대학원, 2개 전문대학원, 11개 특수대학원을 비롯해 지원․부속시설 46개 기관, 138개 연구소 등을 포함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