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 선거, 국민의힘 12곳. 민주당 5곳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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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 선거, 국민의힘 12곳. 민주당 5곳 차지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2.06.0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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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지사 선거 숨막히는 초접전 역전 끝에 민주당 김동연 당선
국민의힘 압승으로 집권세력 지방행정, 정치에도 안정도모 -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이장우 대전시장(윗줄 왼쪽부터).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위에서 두째줄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오영환 제주지사 당선자 (맨 아랫줄 왼쪽부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 1일 본선 투표로 13일간의 공식 선거일정을 마치고 그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에서 전국시.도지사 선거전에는 당초 국민의힘이 10석이상 민주당 7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자 경기도가 초접전의 각축을 벌이고 충청권과  세종시가 불확실하다는 예측을 했으나 결과는 예상을 뒤엎고 충청과 세종시가 국민의힘 승리로 나타났고,

 개표 초반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앞선 가운데 당선을 기대했으나 선거유례에 보기드문 이튿날인 2일 새벽 5시30분 까지 피를 말리는 사투끝에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역전하며 끝내 사전투표에서의 우위가 승리를 가져다주어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 하였다.

  이에따라 대선에 이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에서도 12곳, 민주당이 5곳을 차지하는 승리를 함에 따라 안정적 국가행정 및 정치를 펼칠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입법부인 국회가 앞으로 2년간 여전히 민주당이 단독 의사결정권이 가능한 우세한 의석을 가지고 있어 윤 대통령은 국회와 화합하며 정치를 해나가야 할 부담은 여전히 지니고 있다.

 다음은 전국 시.도지사 선거 공식결과이나 여기서는 편의상 당선자와 차점(2위)자의 득표 결과만을 밝히기로 한다.
  
 수도 서울특별시는 언론인들이 예측한 것과 같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총투표수 4,455,161표 가운데 2,608,277표의 59.05%를 획득하여 1,738,183표를 받은 민주당 송영길 후보(39.23%)에게 승리하여 서울시장 4선이라는 초유의 영예를 가져오면서 오세훈 시장은 차기 국민의힘 대권주자로서의 반열에 올랐다.

 부산광역시는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총투표수 1,432,194표 가운데 938,601표의 66.36%를 얻어 455,901표를 득표한 변성완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하였다.

 대선급 주자로서 관심을 보인 대구광역시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총투표수 883,141표 가운데 685,159표를 가져와 78.75%의 높은 비율을 획득하여 156,429표로 17.97%에 그친 민주당의 서재헌 후보에게 압승했다.

 당초 접전을 벌일것이라는 인천광역시는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총투표수 1,240,469표 가운데 634,250표 51.76%의 득표를 하여 545,885를 받아 44.55%의 득표에 그친 현 시장 박남춘 후보를 제치고 다시금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광주광역시는 예상대로 민주당 텃밭답게 3선 국회의원과 문재인 전 대통렬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강기정 후보가 총투표수 454,516표 가운데 334,699표를 받아 71,062표를 득표한 주기환 후보를 제치고 도약의 광주시를 기약했다.

 민주당이 우세하여 고전할 것이라던 대전광역시는 초접전 끝에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가 총투표수 612,639표 가운데 310,035의 51.19%의 표를 획득하여 295,555표 48.80%를 획득한 현역 민주당 허태정 시장을 누르고 신승하였다.

 울산광역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친구인 송철호 시장이 재선에 도전하여 풍토가 어떻게 바뀌어 졌는지 관심지역이었는데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가 총투표수 491,866표 가운데 290,563표를 획득 59.78%를 달성함으로써 195,430표로 40.21% 획득에 그친 송 후보를 제쳤다.

 민주당세가 강하다고 알려지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는 3선에 도전한 현역 민주당 이춘희 시장이 유력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가 총투표수149,751표 가운데 78,415표로 52.83%의 표를 획득하여 69,995표 47.16%를 받은 이 후보를 제쳐 행정수도로 일컫는 세종시도 현 집권세력이 접수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초미의 관심을 보였고 설왕설래가 많았던 경기도지사의 선거전에는 처음 출구조사에서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고 개표 진행 내내 우위를 보이며 당선기대가 많았으나,
자정을 넘기고 90%의 개표가 넘게 진행된 시점인 2일 새벽 05시 30분 부터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마지막 남은 사전투표에서 우위를 보이며 총투표수 5,820,631표 가운데 2,827,593표 49.06%를 획득하여 2,818,680표 48.91%를 가져온 김 후보를 8,913표 차이로 누르고 극적인 역전승을 하여 민주당의 체면을 유지해 주었고 김동연 후보는 차기 대권도 가늠할 수 있는 반열에 올랐다. 
 한편 이날 김동연 후보가 역전을 하여 드디어 당선 기준 95%가 이를 때 방송가에서 유력을 표기하는데 이를 때 즈음 김은혜 후보는 본인의 선거대책사무실에 나와서 지지자들과 유권자들에게 패배를 인정하는 짤막한 발표와 함께 그동안 수고한 분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나눴다. 

 우여곡절 끝에 공천장을 거머쥔 강원도의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민주당세가 강한 이곳에서 이번에는 접경지역의 도민들이 보수를 외친 김 후보의 뜻에 동조한 결과로 총투표수 772,498,표가운데 409,461표 54.07%를 획득하여 민주당의 유력자로 일컬어지는 이광재 후보가 347,766표 45.92%를 가져옴에 김 후보가 628년만에 '특별자치도'로 바뀐 새로운 강원지사에 당선되었다.

 동문이면서 처음에는 정치로선이 같았으나 다른 길로가게 된 두 사람이 접전한 충청북도에는 국민의힘 김영환 후보가 총투표수692,324표 가운데 395,517표 58.19%를 획득하여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후보가 284,166표 41.809%를 얻음에 김 후보가 충청북도지사로 여유롭게 낙승하였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내다가 전략공천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가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재선을 노린 민주당의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를 총투표수 898,369표 가운데 468,658표 53.87%를 가져와 401,308표 46.12% 득표에 그친 양 지사를 누르고 신승하였다.

 보수의 텃밭이며 진원지라 할 경상북도에서는 국회의원 등 다양하고 화려한 경력을 가진 이철우 지사가 무투표로 당선되나 했는데, 민주당에서 급기야 임미애 도의원을 전략공천함으로서 선거가 이루어졌는데 재선에 도전한 이 지사가 총투표수 1,194,595표 가운데 904,675표 77.95%라는 높은 지지율로 255,775표 22.04%를 얻은 밈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경상북도지사 재선에 성공하였다.

 민선3·4기 창원시장과, 초대통합 창원시장과 2선의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오랫동안 경남지사를 꿈꾸어 온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총투표수 1,497,400표 가운데 963,473표 65.70%의 득표로 언론인이며 정치해설로서 더불어민주당 통영시.고성군지역위원장을지낸 양문석 씨가 431,569표 29.43%의 득표에 그침으로서 여유롭게 경남지사에 당선되는 영광을 가져왔다. 

 예향의 도읍 전라북도에서는 제19·20대 국회의원과 (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국민통합위원장을 지낸 김관영 민주당 후보가 공천을 받아 총투표수 745,354표 가운데 591,510표82.11%를 가져와 128,828표 17.88% 득표에 그친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전국 최고 높은 비율의 유효표를 획득한 영예를 안았다. 

 민주당의 텃밭이며 근원지와 같은 전라남도에서는 (전)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현 지사로서 재선에 도전한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총투표수923,347표 가운데 672,433표 75.74%의 높은 지지율로 167,020표 18.81%의 지지율을 보인 이정현 전 국회의원에 승리했다.

 국토의 막내 제주도에서는 도의원, 국회의원을 지낸 오영훈 후보가 원희룡 전 지사가 새정부에 국토교통부장관으로 임명된 뒤의 그 빈자리를 총투표수300,139표가운데 163,116표 55.14%를 가져와 1167,786표 39.48%를 득표 한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에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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