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남한권 울릉군수- 경북의 무소속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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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남한권 울릉군수- 경북의 무소속 당선자
  • 최두식 보도. 해설위원
  • 승인 2022.06.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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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남희권 울릉군수 당선자(왼쪽부터)
최기문 영천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자(왼쪽부터)

 보수의 텃밭 경북에서 무소속으로 당선을 한 의지의 경북 자치단체장.
재선을 한 최기문 영천시장과 불합리한 공천에 반발 무소속으로 3선 도전에 성공한 김주수 의성군수, 국민의힘 경선에 앞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초선에 당선된 남한권 당선인이 그들이다.

  ◇ 최기문 영천시장 재선 당선인
  
 참여정부에서 제11대 경찰청장을 지낸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장 재임시 국민의힘에 입당할 기회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전혀 입당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

 최 시장은 “정당의 이익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뛰겠다”면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든 만나 소통하고 최선의 방안을 찾아 위대하고 행복한 영천을 만들어가겠다”고 한 평소의 소신이 시민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드려진 결과로 생각한다며,

당선 소감으로 “다시 일할 기회를 준 것은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빨리 수습하고 산적한 과제들을 조속히 해결하라는 영천시민의 바램이자 명령”이라며

 “시급한 현안들부터 챙기고(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의 민생문제 등) 영천의 미래 신성장을 이끌 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해 가겠다”며 “선거로 인한 상처를 조속히 치유하고 하나된 마음으로 위대한 영천 건설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최 시장은 총투표수 51,711표 가운데 26,881표 53.43%의 득표로 22,034표 43.80%를 얻은 국민의힘 박영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 김주수 의성군수 3선 당선인

 지역구 정치인의 불합리한 조정과 불공정한 국민의힘 공당의 공천배제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주수 의성군수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제18회 행정고시에 합격, 이후 농림부 차관과 제43,44 의성군수를 역임했다.

 김 군수는 이번 무소속 출마에서  총투표수 34935표 가운데 23,859표를 획득하여 71.27%라는 놀라운 득표율을 가져와 9,614표로 28.72%를 가져온 국민이힘 이영훈 후보를 압도적으로 승리한 것이 부조리한 공천과정을 입증한 것이라 하겠다.

 김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저의 당선은 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의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군민들의 열정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선거기간 동안 각종 비방, 네거티브 등으로 분열이 있었다"면서 "새로운 의성의 발전을 위해 섬기는 통합군수가 돼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의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김 당선자는 "지난 8년간 군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의성은 많은 성과와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러한 변화의 주인공은 바로 군민 여러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변화와 희망을 갈망해 온 군민들이 지난 통합신공항 유치 과정에서 보여준 저력은 희망의 새시대를 열고자 하는 하나 된 마음이었다"며 "민선8기도 변함없이 여러분들과 함께 희망의성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남한권 울릉군수 초선 당선인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은 국민의힘 경선에 앞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표심을 공략해왔다.

 육군 인사행정처장(준장) 출신인 남 당성인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국민의힘(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현 김병수 군수에게 패했다가 이번 두 번째 도전에서 성공했다.

 남 당선인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선택해 주셔 감사드린다"며 "무소속으로 군민 후보인 저의 승리는 바로 울릉군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위대한 울릉 건설에 헌신하라는 큰 가르침으로 받들겠다"며 "늘 민심의 현장을 지켜온 초심 그대로 위대한 울릉을 건설하는데 저 남한권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모든 군민이 주주가 되는 전국 1위 주식회사 울릉, 100만 관광객이 몰려드는 울릉, 신비한 보물섬을 지키며 명품 울릉 건설, 다함께 따뜻하고 가족같이 행복한 울릉 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5년 울릉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울릉공항 개항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관광 인프라를 완성할 것"이라며 "울릉이 잘되는 일이라면 국회와 정부, 경북도와 기업인, 해외까지 전방위로 뛰며 울릉을 세일즈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는 총 6,796투표수 가운데 4,629표 69.71%의 득표율로 2,011표 30.28%를 가져간 정성환 국민의힘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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