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정, 승자독식 아닌 권력 분배부터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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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정, 승자독식 아닌 권력 분배부터 생각하고 있다'
  • 김정욱 경기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22.06.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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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일단 경기도 도정에서부터 정치교체, 승자독식이 아닌 권력을 줄이고 나누는 것부터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연 당선인은 8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이 밝혀온 정치교체 구상과 관련해 “경기도에서부터 그와 같은 걸 실천에 옮기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고, 어제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 협치에 대한 제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당선인은 또 “공약 중에서도 함께 낸 공통 공약은 말할 것도 없고 저희가 낸 게 아니지만 국민의힘이나 심지어 정의당에서 낸 공약 중에서도 도민을 위한 거라면 포함시켜 추진하겠다”며 “협치를 위한 ‘공약추진특별위원회’를 인수위 안에 구성하겠다고도 얘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정치로 확대하자면 대선 기간 중에 권력 구조 개편과 선거법 개정 등 정치교체를 주장했는데, 그와 같은 것들을 정리하면서 민주당부터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부터 시작하겠다는 식으로 솔선하는 자세로 (정치교체) 문제를 추진했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새로 출발하는 민주당 비대위에 대해서는 “아주 냉혹한 또 진정 어린 반성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중산층과 서민층의 삶의 질과 민생, 통합,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 이런 민주당의 가치를 분명히 하면서 거기에 따라 우리가 고쳐야 할 것들에 대한 개혁과 변화를 분명하게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도정 현안과 관련해선 “경기북도 설치는 제가 내세운 공약 중 하나고 이번 인수위에서도 경기북도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정도로 역점을 두고 있다”며 “주민투표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 인수위에서 그 타임테이블까지 만들어놓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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