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생활화를 위한 동국대,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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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생활화를 위한 동국대,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개최
  • 김선형 편집기자
  • 승인 2022.06.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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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7일~19일, 콘퍼런스와 체험·문화·산업·명상놀이터·아카이빙 등 다채롭게 진행 -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기자간담회에서의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운영위원 덕림스님, 동국대 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 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과 운영위원 서광스님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기자간담회에서의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운영위원 덕림스님(왼쪽부터), 동국대 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 불교학술원장 자광스님과 운영위원 서광스님

 동국대가 K-명상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준비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자광스님)과 종학연구소(소장 정도스님)는 6월13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17일부터 19일까지 제3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3일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후원으로 ‘2022 명상, 새로운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명상엑스포는 K-명상의 플랫폼 구축, 명상의 대중화, 명상의 산업화, 명상의 현재와 미래 등을 놓고 강연과 토론,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동국대 제3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포스터
동국대 제3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포스터

 17일 오전10시 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해 3일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국내외 저명한 명상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콘퍼런스와 체험·문화·산업·명상놀이터·아카이빙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동국대와 하버드 의대 IMP(Institute for Meditation and Psychotherapy)와 공동주최로 3일간 열리는 컨퍼런스는 국내외 석학들과 전문 연구자들이 참가해 주목된다.
 학자들은 명상의 가치를 조명하며 명상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놓고 3일간 다양한 강연과 토론을 펼친다.

 6월17일 ‘명상과 치유’라는 주제로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하버드 의과대학 마음챙김 및 연민 센터 소장인 제브 슈만 올리비에 교수가 <마음챙김 훈련>을, 내면가족체계(IFS) 프로그램을 개발한 리처드 슈워츠 교수가 <트라우마 치료>를 주제로 강연하고 실습을 진행한다.
에모리대학 티모시 해리슨 CBCT 부국장과 MSC 프로그램 공동개발자인 크리스토퍼 K. 거머의 강연도 트라우마, 우울, 스트레스 등의 증상을 치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세계적인 뇌과학자 타니아 싱어의 <사회적 인지와 정서 기저의 신경체계에 미치는 명상효과>라는 주제의 최신 연구 결과 발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명상과 과학’ 주제로 열리는 6월18일 콘퍼런스에는 하버드 의과대학의 이나 카잔 교수가 <심박변이도와 마음챙김>, 사라 W. 라자르 교수가 <명상과 신경과학>, 독일 DBT 전문가 크리스티안 스티글마이어가 <자해와 자살위기>에 대해 강연한다. 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 교수, 박문호 뇌과학전문가, 강원대 의과대학 이강욱 교수 등이 명상을 신경과학과 한의학, 물리학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여 각 방면의 심도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명상과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6월19일 콘퍼런스에는 마음챙김 훈련의 국제적 전문가인 브라운 의과대학 져드슨 브루어 교수가 <명상과 심리치료>에 대해 강연한다.
 은산스님과 동국대 영상대학원 이유섭 외래교수의 ‘메타버스를 활용한 명상교육 및 체험학습’은 첨단기술의 접목을 통한 명상의 새로운 트렌드 구축 가능성과 온라인 플랫폼 모델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최현민 수녀님, 박용한 대한명상의학회 회장, 서광스님은 <4차 산업시대 한국 명상의 역할>을 주제로 명상의 새로운 비전과 나아갈 길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강연은 영어와 한국어 통역이 지원된다. 유튜브나 줌을 통한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오프라인 참석도 가능하다. 동국대학교 서울 캠퍼스 본관 중강당에서 최대 35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공식 홈페이지( https://mind.dongguk.edu)와 컨퍼런스 (https://mind.dongguk.edu/sub01/conference.php)에서는 사전참가와 사전질문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명상 체험들이 영상으로 선보인다. 전통명상은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나 3D 가상 전시관 등에 업로드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국선원장 수불스님, 불교학술원 역경원장 혜거스님, 보리수선원 붓다락키타스님, 광보사 자황스님 등이 영상으로 명상을 알기 쉽게 풀어준다.

응용명상은 총 14편이 제작된다. 견명스님과 선우스님의 감정노동자 및 대학생을 위한 영상을 비롯 중고생·청소년·퇴직자·임산부·헬스케어 종사자·취업 준비생 등을 위한 세대·직업별 맞춤형 영상을 제작해 명상의 대중화를 유도한다.
 응용명상에서는 종교인과의 대담도 진행한다. <종교와 명상>이란 주제를 과거 현재 미래 편으로 나눠 명상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행복배달명상은 현장을 방문해 명상 교육을 진행하며, 이를 위해 세대별 명상 4편과 직업별 명상 5편 등 총 9편이 제작된다. 세대별 명상은 휴담스님과 선우스님 등이, 직업별 명상은 덕림스님과 지광스님 등이 영상으로 명상을 쉽게 설명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들려준다.

 행복배달명상은 모든 사람들이 명상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소책자로도 제작해 서울시 및 관할 기관에 비치할 방침이다. 모든 체험명상과 종교인과의 대담은 6월 둘째 주에 유튜브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동국대 법학관 2층 좌선실에서 명상체험관도 운영된다.
 체험관에서는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찍은 실용성 높은 5개의 명상 콘텐츠와 싱잉볼 콘텐츠를 현장체험 할 수 있다.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첨단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각종 명상기기들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소개하고 산업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예측함으로써 명상 산업화의 미래 비전도 제시한다.

 6월19일에는 동국대 중앙도서관 마실(MASIL)에서 심리치유연구소 소장이자 기업 명상 교육기관 대표인 이정은 기업명상학회 회장의 사회로 명상 대담 토크가 열린다.
 김진우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와 배현민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과 교수는 명상의 산업적 가치 창출과 산업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 등 미래 비전에 대해 대담을 나눈다.

 17~18일에는 중앙도서관 마실(MASIL)에 VR 명상기기를 활용한 오프라인 체험장이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VR기기 오큘러스 및 명상기기 뮤즈(Muse) 등을 통해 다양한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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