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화물연대 파업 여야 회동 제안 사실상 거부...'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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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화물연대 파업 여야 회동 제안 사실상 거부...'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2.06.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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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화물연대 파업 문제를 해결하자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여야 지도부 4인 회동에 대해 사실상 거부 방침을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14일 국민의힘 의원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정치권이 무리하게 개입한다면 진행될 협상 과정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면서 “저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바로는 화물연대와 화주들 간 협상이 어느 정도 진척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정부가 중개자로서 역할을 해서 지금 단계에서는 정치권은 시간을 두고 생각하는 게 옳다”며 “저희도 진척 상황을 보면서 유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화물연대 파업이 새로운 서민 문제로 번지지 않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면서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로 이뤄진 4인 회동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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