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자신의 임기와 관련한 논란과 관련해 "최대한 성실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겠다"며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한 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방통위 방송대상 시상식 후 이동하는 과정에서 '방통위원장 거취 논란이 방송 독립성 침해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또한 한 위원장은 국무회의 참석에 대해선 "필요한 사안이 있으며 참석해야 할 것"이라며 "방법은 생각을 해 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잔여 임기는 각각 내년 6월과 7월까지로 모두 1년여가 남아 있는 가운데, 여권에서는 두 사람에 대한 사퇴 압박을 이어나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윤석열 정부 국무회의 참석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윤 대통령이 사퇴를 우회적으로 압박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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