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연산업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열여섯번째 무대가 오는 24 일 오후 7 시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막식과 대규모 야외 개막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에 앞서 18 시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식전공연이 열린다. ‘제 16 회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진출팀인 경성대 연극영화학부 학생들과 예원예술대학교 공연예술전공 학생들이 웅장하고 꽉 찬 무대를 준비하였다.
 또, 국내 최대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DIMF 뮤지컬스타’에서 발굴된 신예 (고운지, 김가연, 김도연, 김수혜, 김이은, 김정현, 노윤하, 박선우, 박도준, 안동혁, 이건호, 정세윤, 최유경, 최하람, 최혁준, 최효진)과 DIMF 의 뮤지컬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DIMF 뮤지컬아카데미’ 출신 배우 서한나, 최효진, 표상국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다채로운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될 개막축하공연은 뮤지컬배우 박건형, 대구 MBC 아나운서 이유진의 사회로 진행된다. 코로나 19 이후 오랜만에 준비된 무대인 만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초여름밤을 뮤지컬의 감동과 즐거움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

 ‘넥스투 노멀’, ‘썸씽 로튼’, ‘시카고’ 등에 출연하며 후배 뮤지컬 배우들이 앞다퉈 꼽는 롤모델이자 뮤지컬 ‘포기와 베스’(1984 년)로 데뷔하여 38 년간 꾸준히 뮤지컬배우로서 무대에 오르는 남경주, 뮤지컬 '맘마미아'의 도나役으로 1,000 회 공연의 대기록을 쓴 바 있으며, 21 년간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를 비롯해 ‘브로드웨이 42 번가’, ‘마틸다’ 등 수많은 무대에 서며 매일 새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 뮤지컬의 히로인 최정원, 뮤지컬의 본고장 뉴욕에서 활약한 탄탄한 실력과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헤드윅', '서편제' 등 수많은 작품에서 압도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 뮤지컬 스타 마이클리가 다시 한번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다’, ‘마리 앙투아네트’, ‘모차르트!’ 등에서 활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을 압도하는 뮤지컬배우 김소향, 실력으로 중국 대륙을 사로잡은 중국 뮤지컬 퀸(Queen) 홍본영,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오페라의 유령’, ‘명성 황후’ 등에서 활약한 김소현이 최고의 무대로 관객들을 전율케 할 예정이고 김소현은 이날 진행되는 개막식에서 올해의 뮤지컬스타로서 핸드프린팅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데스타운’, ‘모래시계’, ‘시라노’, 등 수많은 작품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배우 조형균, ‘킹아더’, ‘더데빌’, ‘검은사제들’ 등에서 섬세한 연기력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지연, ‘데스노트’, ‘미인’ 등에 출연하고 데뷔 1 년차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인 ‘비틀쥬스’의 주연을 맡고 2021 제 6 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신인상 여자 부문을 수상하여 뮤지컬계 최고의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장민제가 탄탄한 실력으로 수많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w

 이처럼 DIMF 는 오랜만에 개최되는 야외 개막행사인 만큼 역대급 라인업으로 많은 시민이 뮤지컬과 어울리고 즐길 수 있게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본 축하공연은 대구 MBC 를 통해서 추후 방송되며, 그 뜨거운 현장의 감동을 방송을 통해서도 다시 느낄 수 있다.

 DIMF 배성혁집행위원장은 “제16회 DIMF 의 시작을 3 년만의 대규모 야외행사에서 많은 시민과 함께 하게되어 기쁘다”며 “오래 기다려 온 순간인 만큼 온전히 뮤지컬을 즐겨 주시고 18 일간 진행되는 축제 기간 동안 대구 각 공연장에서 공연되는 작품들과 대구 곳곳에서 펼쳐지는 DIMF 부대행사 무대에 큰 관심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 DIMF 의 열 여섯 번째 시작을 축하한다”며 “18 일간 DIMF 와 함께 뮤지컬로 인해 뜨겁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하며 대구와 ‘DIMF’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제16회 DIMF 는 코로나 19 이후 3 년만에 해외 작품(슬로바키아와 영국)으로 개/폐막을 장식하며 글로벌 축제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하였고 ‘슬로바키아 투란도트’ 공연은 같은날 6월 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이예원 문화부장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