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새로운 정책 기조와 철학으로 새로운 일을 해야 하는데 지난 정부 뒤치다꺼리에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권 원내대표는 22일 오전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지방선거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로부터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를 물려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전기 요금 인상 압박이 강해졌고, 임대차 3법도 민주당이 청와대 지시에 따라 거수기 역할을 해 언제 전세대란 폭탄이 터질지 모르는 위험에 처했다"고 언급했다.
또, 젊은 세대의 이른바 '영끌' 주식·코인 투자, 부동산 매입 등을 들며 "엄청난 재앙이 밀려오고 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정부가 원망스럽다"면서도, "우리 스스로의 힘과 실력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들이 계속해서 국민의힘을 신뢰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과 예산으로 뒷받침할 부분은 열심히 하겠다"며 인천 지역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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