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와대 출신 의원, '서해 피격 비극을 전임 정부 공격 소재로 활용'
상태바
민주당 청와대 출신 의원, '서해 피격 비극을 전임 정부 공격 소재로 활용'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2.06.24 1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민주당 의원 12명 등 현직 의원 13명이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민주당 의원 12명 등 현직 의원 13명이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비극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써먹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24일 공동으로 성명서를 내고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왜곡하고, 안보자산 공개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전임 정부 공격의 소재로 활용하는 데 급급한 정부 여당의 행태는 치졸하다 못해 야비한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피해자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후부터 수색과 첩보 수집, 종합적인 정보 분석, 북한의 만행 규탄, 우리 해역에서의 시신 수색 작업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며 “국민들께 사실 그대로 알리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가 알게 된 사실들을 투명하게 국민들께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은 정보를 제대로 공개하지도 않은 채, 오로지 왜곡과 선동으로 문재인 정부의 잘못을 부각시키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며 “군의 SI 정보와 해경의 수사 결과는 자기들 손에 있으면서 남 탓만 하고 있다.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기분 나쁜 냄새만 솔솔 풍긴다”고 강조했다.

 해당 의원들은 “지금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은 녹록치 않다”며 “이런 중차대한 상황에서 북의 도발에 대비해야 할 국방부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