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는 4일 본회의를 열어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문제 될 게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거듭 말하지만, 국회법 14조·18조에 따르면 의장 선출은 그 어떤 절차적 하자도 없다”며 “식물 국회인지 민생 국회인지, 결단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을 굴복시키려는데 골몰하지 말고 협치의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 국정운영의 무한 책임을 지고 있는 집권 여당의 몫”이라며 “이런 상식적 선택마저 이뤄지지 않는다면 최소한 입법부 수장의 장기 공백이 없도록 국회의장만큼은 우선 선출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다만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여당이 전향적인 양보안을 갖고 국회 정상화 길로 들어서길 인내하며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