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준비 박차...친환경 서울의 미래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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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준비 박차...친환경 서울의 미래 그린다
  • 김원희 서울.경기본부/ 사회부차장
  • 승인 2022.07.06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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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조병수 건축가를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위촉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이 조병수 건축가를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위촉했다

 서울시가 내년에 열리는 제4회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를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물길․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로 정했다.

 시는 올해부터 주제 소개 영상 공개, 국제작가 공모전, 프리비엔날레 개최 등 사전 행사를 통해 시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공감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2년마다(홀수 연도) 열리는 국제행사로 전시, 강연, 포럼,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 세계 도시와 교류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미래 모색, 새로운 도시건축 패러다임 제안 등이 이뤄진다.

 지난 1월 서울시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총감독으로 조병수 건축가(BCHO Partners 대표)를 위촉했다.

 자연 친화 건축으로 널리 알려진 조병수 총감독은 이번 비엔날레에서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서울의 자연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친환경 고밀도시 서울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미래도시 서울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준비 중인 큐레이터 5인은 국내․외 전시와 큐레이팅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를 한층 더 깊이 있는 시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의 주제 전시는 조병수 총감독, 천의영 교수(경기대 건축학과)가 공동 큐레이터를 맡고 '글로벌스튜디오전'은 레이프 호이펠트 한센교수(오르후스대학교 건축학과), '현장 프로젝트전'은 김사라(다이아거날 써츠 건축사사무소 대표) 큐레이터, '게스트시티전'은 임진영(오픈하우스 서울 대표)과 염상훈 교수(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가 큐레이팅을 맡아 진행한다.

 비엔날레 개최 장소는 송현동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일대로 특히 송현동은 이번 주제를 상징적으로 담은 곳으로, 서울의 원풍경을 간직한 경복궁과 북악산, 인왕산을 잇는 역사 문화의 중심부에서 주제를 더욱 잘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10여 년간 높은 담장으로 가려져 있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송현동'은 경복궁과 북악산, 인왕산을 잇는 역사 문화의 중심부로, 시민과 함께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미래를 고민할 비엔날레에 의미를 더해줄 전망이다.

 유튜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4회 비엔날레 주제 소개 영상인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는, 서울 도시건축비엔날레를 소개합니다>는 조병수 총감독이 직접 출연해 비엔날레 주제와 장소, 국제작가 공모전 및 프리비엔날레 행사에 대해 소개한다.

 매주 1~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인스타그램(@seoulbiennale)을 통해 카드뉴스가 제공되고, 조병수 총감독이 소개하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홍보영상 등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 seoulbiennale)을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본 행사 개최를 앞두고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프리비엔날레에서는 내년에 열릴 본 행사 주제와 비전을 공유하고 전시 기본구상, 참여도시․작가 선정, 국제작가 공모전 결과 발표, 총감독․큐레이터가 참여하는 라운드 테이블, 시민이 그리는 '100년 후 서울'에 대한 토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오는 7월 국제작가 공모전을 개최, 내년 비엔날레 행사 전반에 대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팀을 선정하고 내년까지 총감독, 큐레이터, 전문가와 교류하며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선보일 작품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 본 행사 주제에 대한 시민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소통하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조병수 총감독은 비엔날레를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의 미래를 그리는 데 집중해 보려 한다"며 "무엇보다 이 도시의 주인인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상상한다는데 큰 의미를 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회를 거듭할수록 깊이가 더해지면서 도시, 도시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내년까지 주제에 대해 시민과 충분히 공유․공감하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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