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강원에서 릴레이 예산정책협의회...'선거 때 약속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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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강원에서 릴레이 예산정책협의회...'선거 때 약속 지킬 것'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2.07.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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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제주특별자치도, 강원도와 연달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선거 때 한 약속들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와의 협의회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예산 편성에서 당정은 민생 위기 극복과 경제 안정의 기틀을 만드는 중점을 두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 때 약속과 같이 감염병 특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병원 설치 추진과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인프라 확충 등 다른 지역과의 의료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섬 지역의 특성상 국가 물류 기간망에 제외되어 있고, 물류 비용이 큰 만큼 청정 제주의 생산품을 내륙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물류 기본권 강화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보물이자 전 세계인의 보물섬”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제주도민에 도움이 되는 제대로 된 제주 발전을 약속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제주 지역은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이 IMF(국제통화기금)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물가가 크게 오르는 주요 원인인 물류 체계가 오늘 건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어 강원도와의 정책협의회도 이어갔다.

 이 자리는 권 대행을 비롯해 한기호 사무총장과 이양수, 유상범, 박정하 의원 등 강원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권 대행은 “강원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해 감개무량하다”며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압도적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강원도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 특례 및 권한 특례 조항을 반영하는 후속 입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강원도의 미래 먹거리이자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 될 반도체·의료·데이터 등 신산업 육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권 대행을 비롯해 가장 화려하고 힘센 도가 강원도로, 가장 무게감 있는 예산정책협의회”라며 “강원도가 국민의힘에 보여준 적극적 신뢰와 믿음을 강원도 미래 발전을 위한 공약 실천과 현안 지원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했다.

 12년 만에 국민의힘 출신 강원도지사인 김진태 지사는 “5개월 전 ‘이재명 검증 특위’를 했던 이 회의장에 오니 만감이 교차한다”며 “마치 강원도 국회의원 협의회를 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법과 원주시의 반도체 클러스터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도움을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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