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효율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는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업부와 '서울시-산업부 에너지효율 혁신 협력 비전 선포식'을 갖고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에너지효율 선진강국 대한민국과 스마트 에너지도시 서울 건설'이란 공동비전 달성을 위해 5대 주요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게 된다.
5대 주요 프로젝트 가운데 '서울 에너지소비 Top 100 건물 에너지 효율 혁신' 프로젝트와 '에너지 공공기관 스마트에너지솔루션 보급' 프로젝트가 대표 시범 프로젝트로 선정돼 본격 추진된다.
'서울 에너지소비 Top 100 건물 에너지 효율 혁신' 프로젝트는 서울시 대형 건물에 에너지사용량 총량제 도입을 위해 에너지를 많이 쓰는 130여 개 건물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 분석과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협약에 참여한 대표 민간 건물들의 에너지 소비데이터를 받아 이를 분석·평가하기로 했고, 산업부는 연면적 3천 제곱미터 이상 중‧대형건물에 대한 에너지사용량관리 권한을 서울시에 이양하기로 했다.
'에너지 공공기관 스마트에너지솔루션 보급' 프로젝트는 발전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이 대학과 N서울타워 등 서울시 주요건물에 스마트 에너지솔루션을 시범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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