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정부의 실체 없는 과학방역이 국민 보호 골든타임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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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 정부의 실체 없는 과학방역이 국민 보호 골든타임 놓쳐'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2.07.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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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실체 없는 과학방역, 국가방치 자율방역, 개념만 설명하다가 국민 건강 보호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지난 2개월간 과학방역을 내세웠던 윤석열 정부는 아직까지도 과학방역을 구현하기는커녕 개념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방역당국은 과학방역의 목적이 ‘근거를 바탕으로 피해 최소화 전략’ 즉 중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줄이겠다는 것이라고 한다”며 “이것은 지난 2년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대응했던 ‘피해 최소화’ 정책방향과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정은경 청장의 대응 방역이 바로 과학방역임을 이제는 인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과연 현 정부의 대응은 무엇이 다른 것인가. 국민들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정부 코로나 대응이 더 나았다가 56%, 윤석열 정부 코로나 대응을 잘한다는 31%로 확인되었다”며 “‘과학방역’, ‘자율책임방역’ 등 말로만 하는 윤석열식 코로나 대응에 보건복지부는 장관 공석으로 역할이 보이지 않고 질병관리청은 꼭두각시 역할만 하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감염병 의료 인력에 대한 수급과 양성, 의료기관 병상과 치료 여건 마련, 코로나 인한 양극화 현상 아래 감염병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와 지원에 대한 실질적 대책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스스로 만들어 놓은 정치방역, 과학방역과 같은 코로나 정쟁의 덫에서 이제 그만 벗어나 장기화되고, 반복되는 신종 감염병에 안전한 국가 대응책을 수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뒤 처음으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일상 회복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위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게 정부 방역·의료 대응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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