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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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공모사업’ 선정
  • 류이문 서울본부 사회부장
  • 승인 2022.08.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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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 안심마을 속 안심하우스’ 주제로 복지부 주관 우수사례 선정... 국‧시비 4,867만원 확보
코로나19로 가정활동 많은 치매가족 위해 일상생활 돕는 치매안심하우스 모델 접목 인정받아
양재1동 대상으로 안심하우스 모델 적용한 바닥안전손잡이, 배회감지기, 변기커버 등 지원
치매안심 주치의, 기억키움학교, 동아리 등 통합지원을 통해 치매 친화적 공동체 실현
전성수 구청장, '앞으로도 치매가족이 일상생활 유지하는 사업 추진해 ‘치매안심도시 서초’ 만들 것' -
안심하우스 물품 사용 모습.  기립보조 바닥안전손잡이(왼쪽)와 배회감지기(외출시도시, 알람)
안심하우스 물품 사용 모습. 기립보조 바닥안전손잡이(왼쪽)와 배회감지기(외출시도시, 알람)

 서울 서초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 공모사업’에서 ‘서초 안심마을 속 안심하우스’ (약칭 서초치매안심하우스)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구청은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국·시비 총 4,867만원을 연말까지 지원 받는다.

 ‘서초치매안심하우스’는 치매환자의 안전과 인지기능 향상을 고려한 70여가지 주거환경 디자인을 적용해 치매환자를 둔 가정이 집을 꾸밀 때 참고하도록 한 맞춤형 모델하우스다. 2017년 전국 최초로 열어 현재 내곡동 서초구치매안심센터 내 위치하고 있다.

 올해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치매 돌봄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치매 친화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마을 환경 개선 분야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서초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활동시간이 많은 치매가족들을 위해 안전하고 편안히 일상생활을 돕는 서초치매안심하우스 모델을 가정에 접목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양재1동을 안심마을로 선정해 치매안심하우스 모델을 활용한 가정내 일상생활을 연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치매중증도가 높은 치매환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안심하우스 모델이 적용된 물품들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앉은 자세에서 일어날 때 손으로 잡아 균형 유지를 돕는 ‘이동형 기립보조 바닥안전손잡이’, △치매환자들이 외출 시 알람이 울리는 ‘매트형 배회감지기’, △변기와 대비되는 색상의 ‘변기커버’ 등이다.

 이외에도 서초구는 치매 친화적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양재1동 안심마을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치매 조기 발견과 어르신 우울척도 검사 등 치매환자들을 예방 관리하는 ‘치매안심 주치의’를 비롯해, △문화·여가활동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기억키움학교’,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주민위원회 및 동아리 구성 등을 통합 지원한다.

 구청은 이번 공모사업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가정 내 안전한 공간을 제공해 치매 중증화를 예방하고, 지역 사회 네트워크를 통해 치매안심마을 공동체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만 60세 이상 구민들을 대상으로 간이뇌파검사를 접목한 인지선별검사를 서초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검사는 뇌파 파형과 뇌 부위별 활성화 정도, 스트레스·우울·불안 지수 등을 무료로 측정해 준다. 뇌 건강 약화 징후가 관찰되는 대상자에게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제공, 전문의 상담 연계 등을 통해 치매예방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치매안심도시 서초’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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