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스토킹 살해' 피의자 31살 전주환 신상공개...경찰, 신고 들어온 스토킹 사건 전체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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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해' 피의자 31살 전주환 신상공개...경찰, 신고 들어온 스토킹 사건 전체 재조사
  • 이무제 서울.인천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2.09.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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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 [사진제공:서울경찰청]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 [사진제공:서울경찰청]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31세 전주환이 이름과 나이, 사진까지 공개됐다. 경찰 신상공개심의위원회가 열린 지 한 시간 만에 나온 신속 결정이었다.

 경찰은 사전 계획에 따라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유사 범행 예방 효과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 번째로 피의자 조사를 받은 전주환은 대체적으로 진술에 협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 당일 뿐 아니라 스토킹 사건 결심공판이 있었던 지난달 18일에도, 서울교통공사 내부망에 접속해 피해자의 근무지 등을 조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혐의를 살인에서 보복살인으로 변경한 경찰도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스토킹 범죄 전반에 대한 경찰 수사도 확대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현재 수사 중인 스토킹 사건뿐 아니라, 불송치 결정했던 사건들까지 원점에서 다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전수 조사 대상은, 수사가 진행 중인 것만 1700여 건이다.

 경찰은 검찰과의 협의를 통해 영장 청구 절차를, 기존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 위반 시, 과태료가 아닌 형사처벌을 곧바로 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전주환의 스토킹을 신고했던 피해자는 범죄 피해 상담 과정에서 이미 '보복'에 대한 두려움을 피력했던 사실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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