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막말 외교 참사도 모자라 거짓 해명으로 일관...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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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막말 외교 참사도 모자라 거짓 해명으로 일관...사과해야'
  • 김창민 서울본부/ 정치부기자
  • 승인 2022.09.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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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미국 바이든 대통령을 언급한 것이 아니고, 욕설의 대상도 미국 의회가 아니라 우리 국회였다고 해명 한 것에 대해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진실을 밝히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3일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의 막말 발언으로) 국민들은 망신살에 아마 엄청난 굴욕감, 자존감 훼손을 느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제 경험으로는 길을 잘못들면 되돌아 나오는 게 가장 빠른 해결책”이라면서 “거기서 또 다른 길을 찾아서 헤매본들 거짓이 거짓을 낳고 실수가 실수를 낳는 일이 반복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대통령실이 무려 15시간 만에 내놓은 것은 진실과 사과의 고백이 아닌 거짓 해명이었다”면서 “굴욕과 빈손 외교도 모자라 욕설 파동으로 국격을 깎아내리더니 급기야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분노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은 누구의 전언이 아닌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수많은 기자들이 촬영하고 목격한 것”이라면서 “국민 역시 대통령 입에서 나온 욕설 영상과 음성을 직접 목도하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막말 외교 참사는 대한민국이 수십년간 국제 무대에서 쌓아온 동맹과의 신뢰를 한꺼번에 무너뜨릴 정도의 심각한 사안으로 단순한 망신을 넘어 한미 동맹 뿐만 아니라 국제외교무대에서 대한민국 국격과 신뢰를 걱정해야할 판”이라면서 “윤 대통령이 참사 당사자로 외교적 후폭풍이 걱정되어 어떻게든 모면해보려 했다고 해도 거짓 해명을 해서야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거짓말은 막말 외교 참사보다 더 나쁜, 국민이 결코 용서할수 없는 일”이라면서 “외교 참사 대신 169명의 민주당 의원들에게 화살을 돌려보자는 저급한 발상 또한 낯부끄러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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