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문경세계정구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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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문경세계정구선수권대회』
  • 이항영 취재부장
  • 승인 2011.10.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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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 단체전 석권-

▲ 금메달로 단체전을 휩쓴 대한민국선수단
 한국 정구 국가대표팀이 제14회 세계선수권대회 남녀 단체전을 휩쓸었다.

 한국은 29일 경북 문경 시민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녀 단체전 결승에서 나란히 일본을 2-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은 복식의 김애경-주옥(이상 농협중앙회)이 일본의 스기모토 히토미-모리하라 가나를 5-0(6-4 4-2 4-1 5-3 4-0)으로 완파해 기선을 잡았다.

▲ 여자단체전 시상- 한국 금메달
 이어 단식에 나선 김경련(안성시청)도 일본의 에이스 우에하라 에리를 4-0(5-3 4-1 4-1 4-0)으로 가볍게 따돌려 채 1시간도 안 돼 우승을 확정 지었다. 2003년 일본 히로시마, 2007년 한국 안성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이로써 3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정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단체전 정상을 한 번도 놓치지 않다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한국은 올해 세계선수권에서 라이벌인 중국, 일본을 연파하며 정상에 복귀해 의미가 컸다.
 아울러 지금까지 여자 단체전 3회 이상 연속 우승을 차지한 예는 1981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4회 대회부터 1987년 서울 대회까지 4회 연속 1위에 오른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도 한국은 먼저 복식에서 5-1로 승리하며 일본의 기를 꺾어놨다. 조성제(순천시청)-김종윤(달성군청)이 나선 한국은 일본의 시노하라 히데노리-고바야시 고지를 5-1(4-2 5-7 5-3 9-7 4-0 4-0)로 물리쳤고,
 단식 주자 김동훈(문경시청)이 나가에 고이치와 접전 끝에 4-3(4-2 13-15 2-4 4-1 4-2 3-5 7-3) 승리를 따내 정상에 올랐다.   2007년 안성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패했던 한국은 설욕에 성공하며 1991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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