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연찬회 음주 권성동 의원 징계 절차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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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 연찬회 음주 권성동 의원 징계 절차 개시
  • 김청수 정치.사회1부장
  • 승인 2022.09.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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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당 연찬회에서 '음주 논란'을 빚은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반면 예상과 달리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는 논의되지 않았는데, 다음 달 6일 이 전 대표와 권 의원을 불러 징계 여부를 심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권성동 의원이 원내대표 시절이던 지난달 말, 당 연찬회에서 기자들과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품위 유지 위반 여부를 심의하겠다는 것이다.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은 "지난 8월 25일 국회의원 연찬회 당시 당내 '비상 상황' 등에 따른 금주령에도 불구하고 음주 및 노래하는 모습이 외부에 공개됐다"고 말했다.

 윤리위는 또 수해 복구 현장에서 실언을 한 김성원 의원에 대해선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김 의원의 발언이 민심을 이탈하게 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 위원장은 "수해 복구를 지원하는 현장에서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실언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민심을 이탈시켰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을 주장한 권은희 의원은 위원장의 엄중 주의를 받았다. '엄중 주의'는 징계 종류에 포함되지 않는데, 윤리위는 "당원으로서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선 대외 활동은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른바 '쪼개기 후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희국 의원에 대해선 확정 판결 전까지 당내 경선 출마 자격과 당직 직무 정지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다만, 5시간 넘게 진행된 회의에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심의는 논의하지 않았다. 대신 이 전 대표와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게 다음 달 6일, 윤리위 전체회의에 출석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양희 윤리위원장 임기가 다음 달 14일인 만큼 두 사람에 대한 징계는 6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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