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아니 에르노 저서 판매량 28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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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아니 에르노 저서 판매량 28배 증가
  • 최미영 문화부기자
  • 승인 2022.10.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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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단순한 열정·세월' 가장 많이 팔려 -
아니 에르노 대표작 ‘단순한 열정’ 표지
아니 에르노 대표작 ‘단순한 열정’ 표지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자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아니 에르노의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도서 판매량이 직전 1개월 대비 28배 올랐다고 밝혔다.

 10월 6일 발표된 2022 노벨문학상 수상자 아니 에르노의 저서 판매량이 수상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니 에르노의 국내 번역 작품 총 판매량이 직전 1개월간 183권 가량이었던 데 반해, 수상 발표 직후부터 14일 오전 10시 기준 판매량은 5212권으로 2748% 상승했다.
 이는 수상 직후 만 하루 동안 700권 이상 팔려나갔던 2014년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나 300권 가량 판매됐던 2013년 수상자 앨리스 먼로, 800여 권 판매됐던 2017년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의 판매량을 웃도는 수치이다.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은 2012년 12월 번역 출간된 ‘단순한 열정’과 2022년 5월 번역 출간된 ‘세월’이다. 두 작품은 각각 1278권, 802권 판매돼 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4, 1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많이 팔린 작품은 ‘빈 옷장’, ‘남자의 자리’, ‘집착’ 등으로 각각 424권, 304권, 264권 판매됐다.

 아니 에르노는 노벨문학상 발표 이전 알라딘에서 실시한 독자 대상 사전투표에서 2.02%로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1위는 43.14%로 마거릿 애트우드, 2위는 13.52%로 무라카미 하루키가 차지했지만 수상의 영광은 아니 에르노에게 돌아갔다.

 한편 알라딘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기획전을 열고 해당 저자의 도서를 포함해 국내 도서 3만원 이상 구매하는 독자들에게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헤르만 헤세, 토니 모리슨, 도리스 레싱 필통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알라딘 이벤트 페이지: https://bit.ly/3T0hDy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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