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형건물 온실가스 집중관리 위한 총량제 도입...25일 시민설명회 개최
상태바
서울시, 대형건물 온실가스 집중관리 위한 총량제 도입...25일 시민설명회 개최
  • 김진 서울.인천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2.10.20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대형건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10월 25일오후 3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대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68.7%를 건물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연면적 3천㎡ 이상의 상업․공공건물은 서울시 전체 건물(60만여 동) 중 차지하는 비율이 2.1%(1만 3천 동)에 불과하나, 건물 부문 온실가스의 26.5%를 배출해 온실가스 감축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연면적 3천㎡ 이상 중대형 건물의 온실가스 배출총량을 집중관리․감축하기 위한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본격적인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설계와 시행에 앞서 에너지다소비건물 관리자와 학계 및 관련 단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량제 도입 취지를 설명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에너지 다소비 건물 관계자들의 자발적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건물 온실가스 감축 선언’과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함께 ‘건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표현 행사’로 시작된다.

 본격적인 제도 설명에 앞서 기후위기와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의 원인과 동향의 이해”를 주제로 곽재식 작가(숭실사이버대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다음으로는 건물 분야 온실가스 감축 우수사례 소개가 이어진다.

 LG사이언스 파크(강서구 마곡동)는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에너지 절감 설비와 효율 향상 기술을 도입해 국내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 최고등급’과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 최고등급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실행모델 개발’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연구원 황인창 연구위원이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도입 취지 및 시행방안을 발표하며 제도 필요성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물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전문가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시민이 수용할 수 있는 제도가 되도록 끊임없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