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7일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의 청문회를 실시했지만, 여야 이견으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에 지난 4일까지 청문보고서를 보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고,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자 그대로 임명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고위직 인사는 1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4명은 국회 원 구성 지연 등으로 아예 청문회를 거치지 않았고, 10명은 청문보고서가 기한 내에 채택되지 않자 임명을 강행했다.
교육부 장관 임명으로 18개 정부 부처 장관 자리가 모두 채워지면서,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은 정부 출범 반년 만에 완성됐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