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이혁진 교수, 2022년 국가연구개발 100선 중 최우수성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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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이혁진 교수, 2022년 국가연구개발 100선 중 최우수성과로 선정
  • 김정심 서울본부 사회부차장
  • 승인 2022.11.0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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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포 표적 전달이 가능한 고효율 RNA 약물전달체 개발 성과
​​​​​​​미지의 질병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mRNA-LNP 플랫폼 확보 -
이화여대 이혁진_교수
이화여대 이혁진_교수

 이화여대 약학과 이혁진 교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최우수성과 12선에 선정됐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200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했다.
 정부지원을 받아 수행한 약 7만 5천여 연구개발 과제 중 총 852건의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  및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6개 분야에서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가 선정됐다. 100선의 우수성과 중에는 6개 분야에서 2건씩 총 12건의 최우수성과가 포함됐다. 

 이혁진 교수의 ‘세포 표적 전달이 가능한 고효율 RNA 약물전달체 개발’ 성과는 코로나 19를 비롯해 다양한 감염병과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물질을 효과적으로 체내에 전달하는 지질나노입자(LNP) 개발 기술이다.
 세계적인 제약회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mRNA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을 1년 만에 만들어내며, 이 기술의 안전성과 효능이 전 세계에 알려졌다.

 이혁진 교수는 국내에서 최초로 이온화 지질 발굴 및 지질나노입자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이에 따라 지질나노입자를 활용한 세포 표적 리보핵산(RNA) 약물 전달 플랫폼 확보 및 mRNA 백신 전달체로의 활용이 가능해졌다.
 연구 성과를 통해 앞으로 RNA 치료제 및 mRNA 백신 개발에 기여하고, 기존 감염병을 넘어선 미지의 질병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mRNA-LNP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지질나노입자 플랫폼의 국산화를 통해 치료제 주권을 확보할 수 있어 이번 연구성과의 의의가 매우 크다. 

 2012년에 이화여대 약학대학에 부임한 이혁진 교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약물을 안전하게 체내로 전달해 주는 물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제1회 임성기연구자상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바 있다.
 또한 기업·기관과의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mRNA 혈우병 치료제 개발, siRNA 항암제 개발 등에 크게 기여했으며, mRNA 탑재 신약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혁진 교수는 “국가연구개발 최우수성과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mRNA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해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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