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야권이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데 대해 "슬픔을 정치에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국정조사 요구서를 보면 대통령실도 조사 범위에 포함돼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현재 특수본에서 사고 경위와 진상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 만큼 내용을 지켜보겠다"며 "사고 원인은 국민께서 잘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 6개월을 맞는 데 대해선 "남은 4년 6개월은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고,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대외적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보위할 수 있는 윤석열 정부의 비전과 정치적 지향점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만 1년이 됐다"며 "여의도 정치에 익숙하지 않았던 0선의 윤 대통령을 이 무대로 부른 데는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우고 공정과 상식을 다시 성립시켜 줬으면 하는 국민의 바람이 투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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