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진 간담회, '이재명 방탄 위한 국정조사 요구 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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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진 간담회, '이재명 방탄 위한 국정조사 요구 수용 불가'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2.11.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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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야권의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해선 안 된다는 데 뜻을 모았다.

 14일 오전 주호영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중진 연석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국조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의원은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만장일치였다"고 전했다.

 장 의원은 "국정조사는 그야말로 정치공세의 장(場)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이재명 방탄 국조'를 하자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중진 의원들은 "경찰 수사를 지켜보는 게 가장 진상 규명을 빨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조 요구를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주 원내대표에게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5선의 서병수·정우택·정진석· 조경태 의원, 4선의 이명수·홍문표 의원과 3선의 권은희ㆍ김상훈·김태호·박대출· 성일종·윤영석·이종배· 이헌승·장제원·하태경 의원이 참석했다.

 한편, 장 의원은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에서 '웃기고 있네'라는 내용의 필담으로 논란이 된 강승규·김은혜 대통령실 수석을 퇴장시킨 주 원내대표의 처사를 비판했던 것에 대해 "당의 강한 기류에 대해 언급한 거지, 갈등 야기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지난 10일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사이에서 부글부글하다"며 주 원내대표를 직격 한 바 있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퇴장 배경을 두고 "말 못 할 사정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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