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가상자산 회계·감사 지침 마련…주석 공시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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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가상자산 회계·감사 지침 마련…주석 공시 강화키로
  • 김진아 경제부 기자
  • 승인 2022.11.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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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이 그동안 회계·감사 지침이 없었던 가상자산과 관련한 회계감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한국회계기준원,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관계 기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간담회 논의를 거쳐 가상자산 회계처리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은 "테라·루나 사태, 최근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 등 일련의 사건으로 가상자산 관련 정보가 투명하게 제공될 필요성이 검증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가상자산의 발행(매각)·보유와 가상자산 사업자 관련 정보에 대한 주석 공시를 신설해 의무화할 예정다.

 이를 위해 회계 기준서에 공시 요구사항 문단을 신설하고, 기업이 충실하게 주석을 작성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작성 사례를 담은 주석 공시 모범사례를 마련해 배포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의 회계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가상자산 회계기준 적용 시 고려 사항을 세미나 등을 통해 안내하기로 했다.

 또 한국공인회계사회를 통해 가상자산 감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적정 감사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상자산과 관련해 별도 회계기준을 제정하는 것은 가상자산 거래의 지속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향후 금융위원회와의 협의 등을 거쳐 가상자산 관련 공시 강화와 회계감사 가이드라인을 확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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