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가 병원에서 도주한 피의자 박상완을 공개수배했다.
박 씨는 키 181cm의 체격으로 도주 당시 검은색 체육복 상의와 하의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 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 최고 5백만 원의 검거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제보 혹은 신고는 112로 하거나 오산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031-371-8132, 010-4072-3830으로 하면 된다.
박 씨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인터넷을 통해 고수익을 내도록 해주겠다며 52명으로부터 45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그제(16일) 경찰에 체포돼 유치장에 수감 됐지만, 다음날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진료를 요청했다.
박 씨는 병원에서 수갑을 푼 채로 진료를 받는 사이 경찰 수사관을 따돌리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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