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의원, '이재명 대표, 정진상 구속에 대해 직접 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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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의원, '이재명 대표, 정진상 구속에 대해 직접 해명해야'
  • 김창민 서울본부/ 정치부기자
  • 승인 2022.11.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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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구속된 데 대해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가 직접 해명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21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말 이 대표가 무관한지 그건 솔직히 알 도리가 없다"면서 "무관하다고 믿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제는 (이 대표가) 어느정도 직접 해명을 해야 될 상황에 이르지 않았나"라며 "최측근 2명이 연이어 구속된 데 대해서 최소한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이런 유감 정도는 표시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속영장 발부의 전제조건은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고, 그 이후에 증거인멸 같은 게 따라간다"면서 "법관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는 건 어느 정도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실장과 김용 부원장 등에 대한 당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당헌 80조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 관련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고 윤리심판원 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일단 조치하고, 정치 탄압에 해당한다고 생각이 들면 당무위원회를 열어 예외로 인정하면 되는데,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실장, 또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노웅래 의원님, 이런 분들도 같은 잣대로 당헌에 따라서 다 처리가 돼야 (국민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저도 검사 출신이지만, '정치적 공동체' 이런 용어는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과거 국정농단 때 나온 '경제적 공동체'와 같은 맥락인 것 같은데, 법조인이 증거로 얘기를 해야지 이렇게 신조어를 만들어서 잔기술을 부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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